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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용후기] 딱 한 개인데 뭐! & 쓰레기 괴물이 온다! (생각말랑 그림책/큐비보드게임)
작성자 비커밍 마더 이메일
작성일 20.11.11 조회수 401

어제 & 오늘은 우리 아이들과 책 읽어보고 보드게임을 해보았어요.

이번에는 생각말랑 꿀잼 A단계- 배려레벨 이야기 보드게임 구성을 해보았는데요.

'배려'라는 테마는 개인적으로 엄마 취저입니다.

요렇게 네 가지가 A단계 - 배려레벨 풀 세뚜세뚜입니다. '

 

이야기 보드게임 구성은 <딱 한 개인데 뭐!> 그림책과

<쓰레기 괴물이 온다!/Trash Monster> 보드게임으로 이루어져있어요.

 

햇살 마을은 다툼이 가득한 마을로 변했어요.

햇살 마을에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요?

햇살 마을은 깨끗하고 늘 다정하고 즐거운 곳이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코뿔소가 무심코 버린 사탕 껍데기 하나로

햇살 마을은 쓰레기가 넘치고 다툼이 가득한 마을이 되었지요.

어떻게 하면 깨끗하고 사랑이 가득했던 햇살 마을로 되돌릴 수 있을까요?

<딱 한 개인데 뭐!>는 동물들이 사는 마을에서 벌어진 사건을 통해 이기주의와 더불어 사는 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나 하나쯤이야.' 생각하고 무심코 행동한 적이 있나요? 특히 전 세계적으로 쓰레기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요즘,

'딱 한 개' 버린 쓰레기들이 쌓여서 지금처럼 된 걸지도 몰라요.

이웃과 더불어 즐겁게 살아가기 위해 서로 서로 어떻게 조심해야 하는지 함께 알아보아요.

 

책 표지의 코뿔소 좀 보세요. ㅋㅋㅋ

툭 하고 쓰레기를 던지는 모습.

안 돼! 안 돼! 그러면 안 돼!

 

바닥에 떨어진 바나나 껍질을 바라보는 동물 친구들.

누가 그랬을까? 궁금하게 만드는 인트로 페이지네요.

 

햇살 마을은 다정하고 즐거운 곳이었어요.

언제나 사랑으로 반짝반짝 빛났지요.

이 표현이랑 아주 잘 어울리는 장면이에요. 깨끗해보이는 민트색감의 마을이 산뜻하네요!!!

이런 마을이 있다면 살고 싶네요. 사랑으로 반짝 반짝 빛나는 마을이라니...

 

어느날 무심코 코뿔소가 사탕 껍데기를 길에 버렸대요!

무심코! 예전에는 길에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이 많았죠.

요즘에는 사람들 의식 수준이 높아져서인지 그렇게 버리는 경우는 많지 않은데.

가아끔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쏙쏙 숨겨진 쓰레기들을 볼때면 마음이 아파요.

 

하지만 한 개가 아니었어요!

저 핑크빛 쓰레기 산을 보고 어떤 작품이 떠올랐어요.

예전에 호주에 놀러갔을 때 시드니 인근의 본다이비치에서 옷 갈아입으러 파빌리온에 갔다가 본 작품이었는데요.

멀리서 보면 예쁜 작품인데, 가까이 다가서서 보면 해변의 쓰레기들을 모아놓은 작품이었어요.

호주의 바닷가는 정말 깨끗하다고 생각했는데도 그런 쓰레기가 있다는게...

(지난 주말에 다녀온 속초 바다는... 대놓고 쓰레기들이 보였어요 ;ㅁ;)

쓰레기를 버리지 맙시다! (갑분환경보호 ㅋㅋㅋ)

https://blog.naver.com/rimeiring/221684482189


사랑이 가득했던 햇살 마을은 완전히 변했어요.

다툼만 가득한 마을이 되어 버렸지요.

서로 싸우는 마을 사람들.

마을의 전체적인 색감도 붉게 변해버렸어요.

길에는 쓰레기가 돌아다니고 말이죠.


 

그때 생쥐가 좋은 생각을 떠올렸어요.

꽃을 심는 거였어요.

햇살 마을은 원래의 아름다움을 되찾았을까요?


 

함께 하는 삶에서 지켜야할 규칙들을 알려주는 페이지가 있어요.

자세한 규칙을 모두 읽어주기 힘들 것 같아서 동물친구들이 이야기하는 규칙을 읽어줘야겠다... 싶었어요.

 

난 이웃을 도와줄거야!

나쁜 말을 쓰지 않을 거야.

내 장난감을 친구들과 함께 가지고 놀거야.

친절하게 대할 거야.

음악 소리를 줄일 거야!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릴 거야.

같이 지내는 친구들과 잘 지내는 방법을 알려주는 예쁜 책이었네요.

친구들, 그리고 우리가 사는 터전을 아끼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책이어서 아이들과 읽어보면 좋은 책인 것 같아요.

 


책을 읽고 나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큐비보드게임도 해보았어요!!

 

게임스토리

어느 날부터 햇살 마을에 햇살이 들지 않기 시작했어요. '나 하나쯤이야.'하고 버린 쓰레기들이

하나둘씩 쌓여 쓰레기산이 되어버렸거든요. 쓰레기산이 점점 높아져 햇살 마을을 비추던 햇빛도 막아버렸지요.

어느 날 쓰레기산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어요. 글쎄 냄새나는 쓰레기 괴물이 쓰레기를 마구 집어 먹으며

마을을 향해 걸어오고 있는 게 아니겠어요?

마을 사람들은 쓰레기 괴물이 마을까지 오지 못하도록 힘을 모아 쓰레기를 치우기로 했어요.

과연 햇살 마을 사람들은 쓰레기 괴물을 막고 마을을 깨끗하게 만들 수 있을까요?

 

<딱 한 개인데 뭐!> 책에서 쌓여있던 쓰레기 산이 떠오르는 게임상자에요.

어딘가 모르게 정이가는 괴물 모습에 웃음이...

보드게임 상자를 열어봅니다! 두근두근!

아이들이 옆에서 눈을 반짝이며 지켜보고 있지요 ㅋㅋㅋ

오옹? 주사위가 아무 것도 안 그려져 있어요!!!

싱기방기!

 

게임설명서! 요 사진을 찍자마자 1호가 홱 낚아채 갔어요 ㅋㅋㅋㅋ

 

 

신기한 주사위. 아하!

스티커를 붙이는 거였네요. 혼신의 힘을 다해서 붙여봅니다.

2호가 붙여보겠다고 달려들까봐 식은땀을 흘리며 빠르고 정확하게 붙였네요.

 

게임에는 게임판과 쓰레기 괴물 말, 쓰레기 타일, 쓰레기통 주사위가 들어있어요.

<쓰레기 괴물이 온다!>는 쓰레기 괴물이 마을에 오기 전에 주사위를 굴려 쓰레기를 치우는 협력게임이에요.

협력게임이라는 점이 좋아요. 대부분 경쟁하는 게임들이 많아서,

아이들이 게임 결과에 승복하지 않거나, 질때 심통을 부리는 일이 참... 엄마로서는 감당이 어려울 때가 있거든요.

(엄마가 질때까지 무한반복... 아이들이 이길때까지 이어지는 게임 OMG)

이 게임은 주사위에 나온 쓰레기통과 같은 색깔의 쓰레기통에 버릴 수 있어요.

하지만 쓰레기 괴물이 나오면 쓰레기 괴물이 점점 마을에 가까워져요.

생각보다 괴물이 나오는 확률이 높아서 처음엔 계속 실패를 했어요.

괴물이 한칸씩 앞으로 갈때마다 마음이.... 짜릿!

 

게임을 세팅해보는 엄마 곁에 다가온 2호.

주사위에 관심을 보입니다.

아가야. 아직 가져가면 안된다!!!

 

괴물이 한 칸씩 갈 때마다 실패할까봐 떨려요.

쓰레기 왜이렇게 많은가요?!

그래도 3번 내리 실패하고 성공을 하니 셋이서 손을 잡고 좋아했어요.

 

아이들이랑 마냥 게임을 할 수 없는 엄마가 잠시 집안일을 하는 사이.

우리 1호는 동생을 데리고 게임을 이어갑니다.


지나가다 같이 노는 형제를 보고 흐뭇한 엄마는 카메라에 그 모습을 담았어요.

찰칵! 예쁜 우리 아가들 ♡

아! 쓰레기 타일은 색깔별로 종류가 달라요. 파랑은 플라스틱, 빨강은 캔, 노랑은 종이를 의미하는 박스가 그려져 있죠.

아이들에게 분리수거의 의미와 방법에 대해 알려줄 수 도 있는 게임이에요.

아. 정말 바람직하지 않나요?

아이들은 그저. 나 빨강 빨강 나왔어! 나 파랑 파랑 나왔어! 라며 게임 그 자체를 더 즐기지만 말이죠. ;ㅁ;

그래도 즐거운 날들을 보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 이 글은 에듀앤테크로부터 도서와 보드게임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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