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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용후기] 날아라 빙키! (feat.생각말랑 그림책)
작성자 비커밍 마더 이메일
작성일 21.04.16 조회수 350

지난 주 우리집 2호랑 같이 읽어본 그림책이에요.

날아라, 빙키!

첫 페이지가 엄청 예뻐요.

이 그림책은 생각말랑 그림책의 B단계 - 봄레벨의 책 중 하나에요.

https://www.honeybook.kr/honey/

 

 

봄을 테마로 해서인지, 봄이 마구 느껴지는 그림이죠? 꽃과 나비가 색색으로 예쁘게 그려져 있어서 아이랑 표지를 보고 한참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어요.

마침. 활동북에서도 표지를 보며 나누는 대화가 있기에 책을 읽고나서도 아이에게 질문을 해봤어요.

우리집 2호는 씩씩한듯 보이지만 사실은 엄청 예민한 부끄럼쟁이에요.

그래서 예전엔 질문을 하면 들릴듯 말듯 속삭이거나 대답을 하지 않았는데,

이번엔 부끄러워했지만 잘 대답을 해주어서 감격했어요. 딴짓을 그렇게 하면서 책을 보더니 다 듣고 있었구나?!

 

 

표지를 넘기자 이렇게 예쁜 안쪽 그림도 쳐다보면서 이야기를 나눌 소재가 보입니다.

그림책의 맛이죠!

 

 

이 책의 저자인 샤르밀라 콜린스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딸아이를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해요.

자신이 사진이 책에 실린 기분은 굉장히 특별했을 것 같아요.

우리집 1호와 2호도 본인 사진이 실린 책을 한권씩 갖고 있어요. 예전에 바깥편이 어린이날 선물로 아이들에게 책을 한권씩 선물했죠.

그때 아이들이 책을 받아보고 무척이나 신나했던 게 기억이 났어요.  

 

 

나비의 일대기가 그려진 페이지에요.

요즘 우리집 2호가 매일아침 즐겨보는 EBS <우리집 유치원>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지난해부터 가정보육중인 2호는 이 프로그램의 큰 도움을 받고 있어요! 아이가 요즘 힘쌤을 가장 좋아하지요.)

2호가 마침 그 중에서도 자연관찰하는 <신비한 자연탐험>이란 코너를 좋아해요.

자연탐험을 좋아하는 2호라서인지 이 장면은 유심히 보더군요.

 

나비의 일대기가 그려진 페이지에요.

요즘 우리집 2호가 매일아침 즐겨보는 EBS <우리집 유치원>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지난해부터 가정보육중인 2호는 이 프로그램의 큰 도움을 받고 있어요! 아이가 요즘 힘쌤을 가장 좋아하지요.)

2호가 마침 그 중에서도 자연관찰하는 <신비한 자연탐험>이란 코너를 좋아해요.

자연탐험을 좋아하는 2호라서인지 이 장면은 유심히 보더군요.

 

 

번데기에서 나비가 되는 순간을 보여주는 한 장면.

 

자연관찰 책을 한창 볼 우리 2호의 눈이 반짝이며 기대하고 있었는데!

 

 

빙키 날개가 날 수 없는 날개라는 걸 알고는 2호도 빙키처럼 속상해하고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했어요.

"빙키 표정이 어떤거 같아?" 라고 묻자,

사랑스런 2호는 "모르겠어. 슬픈거 같아." 하고 대답하네요.

 

 

슬픔에 빠진 빙키를 위해 친구들이 찾아왔어요.

예쁜 모습의 나비를 보니 2호도 다시 기분이 좋아졌어요.

 

 

새와 누에, 거미의 도움을 받아 빙키의 친구들은 빙키의 날개를 고쳐주었어요.

 

 

빙키는 날개를 활짝 펴고 날 수 있었을까요?

눈을 감고 있는 빙키의 날개가 정말 예쁘죠?

빙키의 날개가 예쁘다며 감탄하는 2호의 마음도 예뻤네요.

 

아이랑 책 읽을 때 제가 좋아하는 생각말랑 그림책의 핫한 기능!

QR코드로 책 읽어주기!

피리부는 시리즈도 제가 이 기능 덕을 톡톡히 봤는데, 그 시리즈는 모든 책에 이렇게 QR코드 적용이 되지는 않아요.

그런데 생각말랑은 대부분의 책에 이 QR코드가 있어요.

기관지가 약한 저는 이미 1호의 책을 읽어주다가 목이 다 망가졌어요.

책 좋아하는 1호는... 책 읽는 양이 어마무시 했거든요.

2호는 다행하게도 읽어주는 목소리들을 모두 다 받아들여주어서 저와 아이가 함께 동화책을 들으며, 보며 즐기고 있어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책 읽기가 끝나고 아이와 함께 활동북을 해봤어요.

 

하늘을 나는 빙키를 그려보는 활동이었는데요.

요즘 우리 2호가 그림에 자신감이 붙었나봐요. 한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슥슥 그려나가는데 깜짝 놀랐어요.

선 두개를 쓱쓱 그리길래......

'어라? 이거 나비를 그려야 하는데 뭘 그리려는거지? 엄마 말을 잘 못 이해했나?' 싶었는데,

왠 걸!!!! 나비를 아주 개성있게 그려내지 뭐에요?

 

짝짝이 날개도 예쁘게 무지개색으로 골고루 칠해주네요.

 

여러 색이 섞인 빙키의 날개처럼 그려주고 싶었나봐요. 하하하하.

 

 


 

그 다음으로 함께 힘을 모아 하는 놀이를 그려보랬더니...

형아랑 함께 소방차 놀이를 하고 싶다며 열심히 소방차를 그리고 소방차라고 쓰겠다는데...

쓸 줄 아는 글자들만 보이네요. 하하하.

그래도 엄마눈에는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게 기특할 따름입니다.

 

 

와. 한글 공부도 할 수 있게.

등장했던 나비 글자를 따라 써보는 활동도 있었어요. 감동입니다!

꿀잼활동북 덕에 늘 책 한권을 온전히 읽고 누리는 것 같아서 뿌듯한 마음이 들어요.

아이도 뭔가 하나를 제대로 끝낸듯한 성취감이 생기겠죠?

그러기를 바라며. 오늘 책읽기도 마무리!

※ 이글은 에듀앤테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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